[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위메이크북은 책쓰기 루틴 생성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책쓰기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신정범 대표(45)가 2022년 7월에 설립했다.
신 대표는 “무엇이든 하고 싶은 것은 꼭 하기 위해 도전하는 사람”이라며 “위메이크북은 책을 위한 원고 제작 과정과 출판의 모든 과정을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도와주는 스타트업”이라고 소개했다.
위메이크북 서비스는 원고 작성 스케줄을 루틴을 통해 관리해주고, 원고가 작성되면 자동으로 원고의 편집디자인을 처리하며 실제 출판까지의 모든 과정을 올인원으로 제공한다. 신 대표는 “위메이크북을 이용하면 책을 쓰고 출판하는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든 콘텐츠 산업의 시작은 원고입니다. 원고가 있으면 영상, 이미지, 출판이 가능합니다. 위메이크북은 이러한 원고 작업을 위해 책쓰기 일정 루틴을 만들어주고 플랫폼내에서 글을 쓰게 합니다. 이때 플랫폼 내에서 접속 시간과 작성 분량을 검토해서 지속적인 책쓰기가 가능하도록 고객에게 푸쉬 및 관리를 진행합니다. 원고 작성이 끝나면 자동으로 디자인이 적용되고 실제 출판까지 진행합니다.”
위메이크북은 지속적인 책쓰기 루틴을 생성해 점검하고 관리해 준다. 실시간 첨삭도 가능하다. 디자인이 자동으로 생성되며 원할 경우 출판유통까지 모두 다 진행해준다.
신 대표는 “로코노미라고 해서 지역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 상품 및 마케팅이 뜨고 있다”며 “위메이크북 플랫폼은 이러한 로코노미 원고를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초기에는 지자체 및 정부 기관에 콘텐츠 제작 및 관리툴로서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며 “B2C도 진행해 책쓰기 단체 및 강사들과 연계해 플랫폼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처음에는 출판에 관련된 전문가들을 매칭해주는 크몽과 비슷한 사업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고객을 만나서 실제 이야기를 들어보니 전문가 매칭 보다는 원고 제작에 도움을 받기를 원하는 니즈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다양한 책쓰기 강좌들에 피로도를 느끼지만 원고 제작에 대한 도움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플랫폼 시스템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생성인공지능을 탑재해 실제 책쓰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도화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들어간 에디터도 개발하게 됐습니다. 초기 mvp 서비스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희망리턴패키지의 사업화자금을 지원 받아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신 대표는 “최근 200여명을 대상으로 고객 검증을 위한 설문을 진행했다”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주는 예비고객들을 만날 때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위메이크북은 출판 경력 16년의 신 대표 외에 플랫폼과 앱개발 16년 경력의 CTO, 출판 및 디자인관리를 진행하는 유한상 팀장, 책쓰기 플래너를 관리하는 정진선 실장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신 대표는 “내년 1월 플랫폼을 정식으로 출시할 것”이라며 “2024년 비대면 바우처 공급기업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메이크북은 올해 순천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초기창업패키지는 공고기준 당시 3년 미만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지원 사업으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주관기관으로부터 창업 공간,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교육, 멘토링 등의 지원도 받는다. 신 대표는 “실제 플랫폼 고도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홍보 프로그램과 고객검증 프로그램으로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2년 7월
주요사업 : 책쓰기 매니지먼트 플래닝, 책쓰기 강연, 출판 디자인, 출판유통
성과 : 자동으로 일정을 짜주는 출판 루틴 서비스 개발, 생성인공지능이 탑재된 자동 디자인 문서 생성이 가능한 원고 에디터 개발, 저작권 판별을 위한 기능 탑재,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가천대 클라우드 펀딩지원사업 선정, 순천대학교 고객검증프로그램 선정, 희망리턴패키지 사업화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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